[경림이] 트럼프 美 대통령의 장기 '미치광이 전략'은 무엇?

안녕하세요.

경림이의 박서연입니다.


지난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측근들에게 ‘미치광이 전략’ 사용을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단어는 바로 ‘미치광이 전략’입니다.


미치광이 전략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이 극단적으로 비이성적이어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는 공포감을 유발한 뒤에 이를 무기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방책인데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의 무역대표부에게 30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그 안에 한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는 30일의 시간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한미 FTA를 폐기할 수 있다고 전하라 명령했는데요.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은 통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자국과의 무역이 불공정하다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조차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적인 성과는 가능하지만 동맹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적국의 불필요한 도발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언제까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백승기 | 2017.11.10 09:30